참깨 모종 심는 시기

참깨 모종 심는 시기

이미 참외 모종 심는 시기는 한참 지났습니다. 그래도 지구 온난화 때문에 늦게라도 심는다면 소량의 소출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전문적인 농사꾼이 아니라 재미로 참깨를 심고자 한다면 6월까지는 심어도 문제 없습니다.

참깨 파종시기

참깨는 한식의 고소한 풍미를 책임지는 대표적인 유지작물입니다. 고소한 참기름뿐 아니라 깨소금, 참깨소스 등 다양한 가공품으로 활용되면서 가정과 외식산업 모두에서 꾸준히 수요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참깨 재배 경험이 부족하다면 파종 시점, 모종 관리 방법, 정식(移植) 요령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초기 생육이 부진하거나 수량이 급격히 감소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본 글에서는 남부·중부·북부(고랭지)별 참깨 모종 심는 시기와 육묘-정식 전 과정을 상세히 안내하여, 초보 재배자도 안정적인 수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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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 모종 준비 단계

종자 선택 및 전처리

• 고품질 종자 확보: 자가 채종 시 2년 이상 재사용하면 병충해 발생률이 올라가므로 종자 갱신 주기를 2년 이내로 유지합니다.
• 종자소독: 뜨거운 물(55 ℃)에 10분 침지 후 그늘에서 건조하거나, 상용 약제에 30분 침종하여 토양 전염성 병해를 예방합니다.
• 발아력 검사: 100립 예시 발아율이 85 % 이상일 때 모종용으로 적합합니다.

참깨 씨 발아

육묘 환경 조건

• 적정 온도: 발아 25 ～ 30 ℃, 본엽 전개 이후 20 ～ 25 ℃
• 조명: 자가 육묘 시 LED 파랑 : 빨강 = 1 : 3 비율 광원을 12 시간 이상 조사하면 신장 억제와 균형 생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 토양 혼합비: 상토 60 % + 펄라이트 20 % + 질석 20 % → 통기성과 보수성 균형 확보
• 육묘일수: 파종 후 18 ～ 22 일(본엽 2장) 때가 정식 최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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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참깨 모종 심는 시기

참깨 모종 심는 시기

남부지방 참깨 모종 심는 시기(전남·경남·제주)

• 정식 기준: 지상부 온도 20 ℃ 이상, 지온 18 ℃ 이상 확보
• 추천 시기: 5월 10일 ～ 5월 25일
• 포인트: 앞서 온난한 기후 탓에 급성장하므로 정식 후 1주일 내 지주 설치로 도복 예방

중부지방 참깨 모종 심는 시기(충청·경기 남부·강원 남부 평지)

• 정식 기준: 지상부 온도 18 ℃, 지온 16 ℃ 이상
• 추천 시기: 5월 20일 ～ 6월 5일
• 포인트: 늦서리 가능성이 있으므로 5월 중순 아침 최저 10 ℃ 이하가 발생하면 부직포나 얇은 비닐로 3～5일간 보온

북부 및 고랭지 참깨 모종 심는 시기(강원 고산지대·경기 북부·해발 500 m↑)

• 정식 기준: 지온 15 ℃ 이상 필수
• 추천 시기: 6월 1일 ～ 6월 15일
• 포인트: 성장 기간이 짧으므로 중생·조생종(예: 진주참R)을 선택해 결실기를 확보

기술 Tip - 기상청 ‘10일 예보’의 토양 지온 자료를 참고하면 지역별 최적 이식 시기를 더욱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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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변수와 재배 달력

1. 파종 → 육묘

• 3월 말 ～ 4월 초: 하우스 내 발아 트레이 파종
• 실내 난방 불충분 시: 휴대용 전열 발아상 사용

2. 육묘 → 정식

• 4월 말 ～ 6월 중순: 지역별 단계적 이식
• 풍속 5 m/s 초과: 정식 후 비닐 멀칭이 필수, 초기에 배수갱(15 cm) 확보

3. 생육 초기 관리

• 이식 후 10 일: 활착 확인, 약형비(요소 0.3%) 엽면시비
• 20 일째: 토양 삭감 방지 위해 부숙 유기물 200 kg/10a 측조

4. 개화 → 수확

• 개화: 정식 50 일 전후(7월 중·하순)
• 수확: 개화 후 35 ～ 40 일(9월 상순) 꼬투리 70 % 황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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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 요령

올바른 간격과 깊이

• 재식 거리: 조생종 25 cm × 5 cm, 중만생종 30 cm × 7 cm
• 심기 깊이: 모종 흙덩이 상단이 노출되지 않도록 ‘지표면과 수평’

물 관리

• 활착기(정식 후 7일): 아침 일괄 관수, 일몰 전 과습 주의
• 중간 생육: 토양 수분 20 % 이하 시 스프링클러 관수, 잦은 물주기는 뿌리 호흡 저해

비료 설계

• 기비: 질소 3 kg, 인산 3 kg, 가리 2 kg/10a
• 추비: 개화기 전 질소 1 kg/10a, 붉은 줄무늬병 예방용 석회 붕사 20 kg/10a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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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생육 관리

잡초 및 토양피복

• 멀칭 필름(흑색 PE 0.02 mm)을 사용하면 토양 온도 상승과 잡초 발생을 동시에 억제할 수 있습니다.
• 제초제는 발아 직전 pre-emergence형(펜디메탈린 4 L/10a)을 권장하며, 본엽 4장 이후 접촉형 제초제 사용은 생육 저해 우려가 큽니다.

병해충 예방

• 위황병: 고온다습 환경에서 발생 → 토양살균제(플루아지남) 파종 전 혼화
• 줄기썩음병: 개화기 장마와 결부 → 지제부 통풍 확보, 지면의 과습 막기
• 노린재류: 개화기 전후 흡즙 → 황혼기 유제 살포(피리플루퀸존 2,00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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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 기본 정보

생물학적 분류

• 계: 식물계 Plantae
• 문: 속씨식물문 Magnoliophyta
• 강: 목련강 Magnoliopsida
• 목: 꿀풀목 Lamiales
• 과: 참깨과 Pedaliaceae
• 속: 참깨속 Sesamum
• 종: 참깨 Sesamum indicum L.

학명·영문명

• 학명: Sesamum indicum L.
• 영어 이름: Sesame, Sesame seed
• 국내 주요 품종: 진주참, 화성참, 백향참, 흑임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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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참깨는 짧은 기간에 고소한 수확물을 안겨 주지만, 정식 시기와 초기 관리를 놓치면 수량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남부지방은 5월 중순, 중부지방은 6월 초, 북부 · 고랭지는 6월 중순 전후가 모종 이식의 골든타임입니다. 이때 지온 · 기상 예보 · 품종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안정적인 활착과 수량 증대가 가능합니다. 또한 초기 3주 동안 물 관리와 병해충 예방에 집중하면 도복과 줄기썩음병을 줄이고, 개화기 이후 양분 부족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세심한 달력 관리로 건강한 참깨를 재배하시어 고소한 풍미와 함께 높은 농가 소득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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