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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배추 심는시기

by sk5th 2025.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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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배추 심는시기 완벽 가이드 — 중부지방·남부지방 재배 달력

김장은 한겨울을 나기 위한 가장 한국적인 ‘식량 저장 시스템’입니다. 그러나 김장철이 다가와 배추가 부족하거나 품질이 떨어지면 가격 폭등과 맛의 저하라는 ‘이중고’를 겪게 되죠. 중부와 남부는 기후·일장·토양 수분 여건이 달라 김장배추 파종·정식(모종 심기) 시기를 제때 맞추는 것이 특히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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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배추 심는시기

김장배추 심는시기부터 수확시기까지 - 김장배추 재배 달력 한눈에 보기

본 포스팅에서는 2025년 기상 데이터를 반영한 최신 김장배추 심는시기 캘린더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형 재배 전략·병해충 통합 관리·웃거름 시비 타이밍까지 총망라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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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배추 심는시기

  1. 김장배추 파종·정식·수확 시기 키포인트
    • 배추 모종은 생육 적온 20‑22℃, 결구 적온 15‑16℃에서 품질이 가장 좋습니다.
    • 파종부터 수확까지 90‑110일(품종·온도·토양 수분에 따라 ±7일) 소요됩니다.
    • 파종 후 20‑30일간 육묘 → 본밭 정식 후 50‑60일 결구기 → 10‑15일 숙숙기(비대) → 수확.
  2. 지역별 적기 요약 리스트
    • 중부지방 김장배추 심는시기
      • 파종 : 8월 1‑15일
      • 모종 심기 : 8월 25일‑9월 5일(처서 전후)
      • 수확 : 10월 25일‑11월 15일
    • 남부지방 김장배추 심는시기
      • 파종 : 8월 15‑25일
      • 모종 심기 : 9월 1‑15일(백로 전후)
      • 수확 : 11월 5일‑12월 5일

중부지방 재배 전략

기후·토양 특성

  • 일교차가 크고, 10월 하순부터 첫 서리가 내립니다.
  • 토양 pH는 5.5‑6.8 범위가 적정합니다.

파종·정식 스케줄

  • 파종 깊이 : 0.3‑0.5 cm. 펠릿 코팅 씨앗은 0.7 cm까지 허용.
  • 육묘 관리 : 파종 후 2‑3일이면 발아. 6‑8일째 솎음해 포트당 2본, 13‑15일째 1본만 남깁니다.
  • 정식 밀식 기준 : 90 cm × 50 cm(가로×세로). 조생종은 80 cm × 45 cm로 다소 촘촘히 심어도 결구가 잘 됩니다.

고온기 대비 팁

  • 입추(8월 7일)부터 처서(8월 23일)까지는 30℃ 이상 고온 가능성 → 차광망 35‑40% 설치.
  • 고온 발아율 저하 시 : 저온성 발아제를 12시간 침종·저온 발아실(20 ℃)에서 24시간 예비 발아 후 파종.

남부지방 재배 전략

기후·토양 특성

  • 9월 상순까지 야간 기온이 22‑24℃로 높아 결구 지연 위험.
  • 태풍·가을장마로 침수 및 뿌리무름병(연부병) 발생률 증가.

파종·정식 스케줄

  • 파종 깊이 : 0.4 cm 전후. 수분 증발 방지를 위해 부직포 덮어 발아율 90% 이상 확보.
  • 정식 밀식 기준 : 80 cm × 45 cm(중만생종), 75 cm × 40 cm(조생종).
  • 액비 주기 : 활착 7일 후 1차 웃거름(질소 3 g/㎡), 결구 초기 2차 웃거름(질소 2 g/㎡, 칼륨 2 g/㎡).

태풍·침수 대응

  • 두둑 높이 20 cm 이상 확보, 배수로 30 cm 폭으로 깊게 만듭니다.
  • 비온 뒤 엽면살포용 칼슘제·붕사 0.2% 희석액으로 물리적 장해 및 속썩음병 예방.

기후변화 대응형 품종·재배법

  1. 내병성·내열성 품종 선택
    • 중부 : ‘불암3호’, ‘춘광 플러스’ – 뿌리혹병·무름병 저항성.
    • 남부 : ‘춘천고’, ‘일품황’ – 고온기 결구 안정성 우수.
  2. 스마트팜 센서 활용
    • 토양 EC·수분·지온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관수·시비 자동화.
  3. 멀칭·차광망 콤보
    • 멀칭 필름(흑색/은색) : 토양 온도 최대 3℃↓, 잡초 70% 감소.
    • 35% 차광망 : 광포화점 초과광을 20‑25% 차단, 증산 억제.
  4. 웰빙 농약 최소 살포
    • 칼슘·붕소·규산 엽면 시비로 조직 강화.
    • 토착 천적(풀베짱이, 꽃노랑총채벌레) 보전으로 화학 살충제 30% 절감.

토양 준비 및 비료 설계

  • 밑거름(정식 7일 전) : 퇴비 400 kg, 완효성 복합비 40 kg(10‑10‑10 기준) / 10a.
  • 석회 시비 : pH 5.5 미만 산성 토양은 소석회 150 kg/10a 살포 후 깊이갈이(30 cm).
  • 유기물 증량 : 왕겨·볏짚 퇴비 혼합 시 토양 수분 유지성 개선.

병해충 통합 관리(IPM)

  1. 예찰 주기 : 주 2회 잎 뒷면·줄기 관찰.
  2. 주요 병해
    • 무름병 : 고온다습 조건에서 급증. 스트렙토마이신계·옥시테트라사이클린계 혼합제 초기 살포.
    • 검은무늬병 : 15‑20℃, 잦은 이슬 날씨에 발병. 구리제제·마네브 처리.
  3. 주요 해충
    • 배추좀나방·벼룩잎벌레 : 점적 살충제(스피노사드) 사용, 유충기 70% 방제.
    • 진딧물·배추흰나비 : 초기 망사터널·끈끈이 트랩 설치.

웃거름·관수 타이밍

  • 1차(활착 직후) : 질소 3 g/㎡, 관수 5 L/㎡.
  • 2차(결구 초기) : 질소 2 g/㎡ + 칼륨 2 g/㎡, 관수 7 L/㎡.
  • 3차(결구 70% 완료) : 칼슘 1 g/㎡, 관수 5 L/㎡.

수확·후숙·저장

  • 수확 기준 : 지름 20‑25 cm, 무게 2.5‑3.5 kg, 엽색 밝은 녹색.
  • 후숙 : 서늘한 그늘에서 외엽 수분 2‑3% 날릴 때까지 12시간 건조.
  • 저장 온도·습도 : 0‑2℃, 상대습도 90‑95%. 상온 노출 시 1일당 비타민 C 5% 손실.

자주 묻는 질문(FAQ)

  • Q : 폭염 예보가 있는데 파종을 늦추면 안 될까요?
    • A : 8월 말 이후 파종은 결구 지연·무름병 위험이 커 고랭지를 제외하고 추천되지 않습니다.
  • Q : 모종 대신 직파해도 되나요?
    • A : 직파 시 발아율이 50‑60%로 낮고 잡초·병해 관리 비용이 1.5배 증가합니다. 가급적 모종을 사용하세요.
  • Q : 중부지만 해발 400 m 고랭지예요. 남부 일정으로 해도 될까요?
    • A : 해발 100 m 상승마다 기온이 약 0.6℃ 내려갑니다. 해발 400 m면 중부 평지보다 2‑3℃ 낮으므로 파종·정식을 남부보다 3‑5일 앞당기는 것이 안전합니다.

결론

김장배추는 ‘한 끗 차이’의 작물입니다. 파종·정식 시기가 5일만 어긋나도 병해·결구 불량으로 전년 대비 수확량이 30% 이상 줄 수 있습니다. 올해(2025)는 7‑8월 평균 기온이 평년 대비 0.8℃ 높고, 가을 강수 집중도가 예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차광·배수·내열성 품종·스마트 센서 통합 관리를 도입하면 기후변화가 거센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배추 수확과 깊은 맛의 김치를 담글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 농촌진흥청 ‘텃밭에서 배추 키우기’
  • 텃밭일기 ‘2025년 김장 배추 파종·모종 시기’
  • 해남우리신문 ‘2024‑25 무름병 피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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