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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

스타틴 계열 고지혈증 약 종류

by sk2nd 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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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 계열 고지혈증 약 종류 & 비(非)스타틴 계열 고지혈증 약 종류 가이드

고지혈증 치료의 핵심 목표는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위험을 낮추는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LDL 콜레스테롤(LDL-C)을 얼마나 ‘강하고, 꾸준히’ 낮추느냐가 예후를 좌우합니다. 임상에서는 환자의 위험도와 기저 LDL-C 수치, 동반 질환, 약물 내약성, 약물 상호작용까지 다면적으로 평가해 치료 전략을 세웁니다. 이 글은 스타틴 계열과 비(非)스타틴 계열 고지혈증 약 종류, 기전, 용량대별 효과, 부작용, 병용 전략까지 한 번에 정리한 실무형 레퍼런스입니다.


스타틴 계열 고지혈증 약 종류, 강도, 특징

스타틴의 작용 기전과 효과 범위

  • 작용 기전: 간 내 HMG-CoA 환원효소 억제로 콜레스테롤 생합성을 차단 → LDL 수용체 발현 증가 → 혈중 LDL-C 제거 촉진
  • 기대 효과 범위:
    • 고강도 요법 - LDL-C 약 50% 이상 감소
    • 중등도 요법 - 약 30-49% 감소
    • 저강도 요법 - 약 20-30% 내외 감소
  • 추가 효과: 일부에서 중성지방(TG) 감소, 경미한 HDL 상승, 항염·플라크 안정화 효과

임상에서 자주 쓰는 스타틴 계열 8종

아토르바스타틴 Atorvastatin

  • 강도 분류:
    • 고강도 - 40-80 mg
    • 중등도 - 10-20 mg
  • 장점: 강력한 LDL 저하, 긴 반감기로 복용 시간 유연
  • 주의: CYP3A4 대사 - 클라리스로마이신, 아졸계 항진균제, 자몽과 상호작용 주의
로수바스타틴 Rosuvastatin

  • 강도 분류:
    • 고강도 - 20-40 mg
    • 중등도 - 5-10 mg
  • 장점: 강력한 LDL 저하, 간 대사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상호작용 적음
  • 특성: 비교적 친수성 - 일부 환자에서 근육 부작용 체감이 낮다는 경험적 보고가 있음
피타바스타틴 Pitavastatin

  • 강도 분류:
    • 중등도 - 2-4 mg
    • 저강도 - 1 mg
  • 장점: UGT 경로 대사 중심으로 CYP 상호작용 상대적으로 적음
  • 국내 제형 예시: 피타테롤정, 동광피타바스타틴정, 스타펜 R캡슐, 타바로우정 등
  • 팁: 1일 최대 4 mg 범위 내에서 증량
심바스타틴 Simvastatin

  • 강도 분류:
    • 중등도 - 20-40 mg
    • 저강도 - 10 mg
  • 장점: 오랜 임상경험, 비용 효율성
  • 주의: CYP3A4 대사, 고용량에서 근병증 위험 증가 - 특정 병용 약물과 용량 제한
프라바스타틴 Pravastatin

  • 강도 분류:
    • 중등도 - 40-80 mg
    • 저강도 - 10-20 mg
  • 장점: 비CYP 대사 비중이 높아 간 대사 부담과 상호작용 상대적으로 적음
  • 고려: 간 기능 저하 환자, 다약제 복용 환자에서 대안
플루바스타틴 Fluvastatin

  • 강도 분류:
    • 중등도 - 80 mg(서방형)
    • 저강도 - 20-40 mg
  • 특성: CYP2C9 대사 - 와파린 등과 상호작용 가능성 점검
러바스타틴 Lovastatin

  • 강도 분류:
    • 중등도 - 40 mg
    • 저강도 - 20 mg
  • 특성: CYP3A4 대사, 최근 1차 선택 빈도는 낮지만 특정 상황에서 사용
기타 팁
  • 복용 시간: 반감기가 긴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피타바스타틴은 언제 복용해도 무방. 심바스타틴·러바스타틴·플루바스타틴·프라바스타틴은 취침 전 복용 권고가 전통적이지만, 순응도가 더 중요합니다.
  • 고강도 우선 상황: 임상적 ASCVD 보유, LDL-C ≥190 mg/dL, 초고위험 환자
  • 모니터링: 시작·증량 4-12주 후 지질재평가, 이후 3-12개월 간격. ALT는 기저 확인, 근육통 시 CK 선택적 검사.

스타틴 부작용과 리스크 관리

근육 관련 이상반응
  • 증상: 근육통, 경직, 약화. 드물게 횡문근융해증
  • 대처:
    • 증상-CK-약력-상호작용 점검
    • 용량 감량, 제제 교체(예: 로수바스타틴↔피타바스타틴/프라바스타틴), 격일 복용 전략 고려
    • 비타민 D 결핍 교정, 갑상선 기능 이상 교정
간효소 상승
  • 대부분 경미하고 일시적. ALT가 지속적으로 3배 이상 상승하면 중단 혹은 감량 고려
당대사 영향
  • 고위험군에서 신규 당뇨 발생 위험 소폭 증가 가능. 그러나 심혈관 사건 감소 이득이 전반적으로 더 큼
상호작용 체크리스트
  • CYP3A4 억제제: 클라리스로마이신, 에리스로마이신, 케토코나졸, 이트라코나졸, HIV 프로테아제 억제제, 자몽주스
  • 특정 병용 제한: 심바스타틴-아몰로디핀 병용 시 최대 20 mg 등 용량제한 권고 사례 존재
  • 섬유산계와 병용: 젬피브로질은 금기적 조합에 가까움. 필요 시 페노피브레이트 선호

비스타틴 계열 고지혈증 약 종류: 언제, 무엇을, 어떻게 고르는가

‘비스타틴’의 의미

본문에서는 스타틴이 아닌 모든 지질저하제(non-statin lipid-lowering agents)를 ‘비스타틴 계열’로 통칭합니다. 대표군은 에제티미브, PCSK9 억제제, siRNA(inclisiran), 벰페도익산, 담즙산 결합수지, 섬유산계, 니코틴산, 고용량 오메가-3 등입니다. 선택 기준은 목표 LDL-C 달성 필요 정도, 중성지방 동반 이상 여부, 내약성, 주사제 수용성, 비용, 동반질환입니다.

LDL 중심의 비스타틴 라인업

에제티미브 Ezetimibe

  • 기전: 소장 NPC1L1 억제로 콜레스테롤 흡수 차단
  • 효과: LDL-C 약 18-25% 추가 감소
  • 포지션: 스타틴 불내약 또는 목표 미달 시 1차 병용 파트너
  • 장점: 경구 1일 1회, 내약성 우수, 상호작용 적음
PCSK9 억제제 - 알리로쿠맙, 에볼로쿠맙

  • 기전: PCSK9이 LDL 수용체를 분해하는 것을 차단 → LDL 수용체 재활용 증가
  • 효과: LDL-C 약 50-60% 추가 감소
  • 포지션: 초고위험·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스타틴+에제티미브에도 목표 미달, 스타틴 불내약
  • 제형: 피하주사, 2-4주 간격 투여
인클리시란 Inclisiran

  • 기전: 간에서 PCSK9 합성을 억제하는 siRNA
  • 효과: LDL-C 약 45-52% 감소
  • 포지션: 주사 간격을 길게 유지하고 싶은 환자 - 0, 3개월, 이후 6개월마다
  • 장점: 순응도·지속효과 측면의 편의성
벰페도익산 Bempedoic acid

  • 기전: 간 특이적 ATP citrate lyase 억제 - 콜레스테롤 합성 상류 차단
  • 효과: 단독 약 15-20%, 에제티미브와 병용 시 30%대 중반까지 LDL-C 감소 가능
  • 포지션: 스타틴 불내약 또는 추가 강하 필요 시 경구 대안
담즙산 결합수지 - 콜레스티라민, 콜레세벨람 등

  • 기전: 장내 담즙산과 결합해 배설 촉진 → 간내 콜레스테롤 소모 상승
  • 효과: LDL-C 15-25% 감소, TG 상승 소인 주의
  • 부작용: 변비·가스, 다른 약 흡수 저하 - 복용 간격 조절 필요

중성지방(TG)·혼합형 이상지질혈증에 유용한 비스타틴

페노피브레이트, 젬피브로질 - 섬유산계
  • 기전: PPAR-α 작동으로 TG 분해 촉진
  • 효과: TG 30-50% 감소, LDL 변화는 경미 또는 상황에 따라 변동
  • 포지션: 고TG혈증(특히 500 mg/dL 이상)에서 췌장염 위험 줄이기 목적
  • 주의: 스타틴과 병용 시 근육 독성 위험 - 젬피브로질은 병용 피하고, 필요 시 페노피브레이트 선호
icosapent ethyl(고용량 순수 EPA) 및 고용량 오메가-3
  • 기전: 간 TG 합성 억제·분비 감소
  • 효과: TG 20-30% 감소, LDL에는 중립적 또는 경미 변동
  • 포지션: 스타틴 치료 중 TG가 여전히 높은 고위험군에서 사건감소 근거 축적
  • 주의: 출혈 위험 요인 동반 시 점검
니코틴산(Niacin)
  • 효과: TG 감소, HDL 상승. 그러나 홍조, 간효소 상승, 포도당 대사 영향 등으로 현재 1차 선택은 아님

어떻게 조합할 것인가: 단계별 전략

1) 환자 위험도와 목표 설정

  • 임상적 ASCVD 보유, LDL-C ≥190 mg/dL: 고강도 스타틴 시작
  • 40-75세 당뇨 동반: 최소 중등도, 위험도에 따라 고강도 고려
  • 10년 위험도, 비침습적 지표(관상동맥 칼슘 점수 등)로 미세 조정

2) 스타틴 최적화

  • 목표 미달 시 용량 증량 또는 효과가 더 강한 분류로 교체
  • 근육 증상 발생 시:
    • 휴지기 후 다른 제제로 스위칭(예: 로수바스타틴→피타바스타틴/프라바스타틴)
    • 격일 복용, 저용량-병용 전략 채택

3) 비스타틴의 합리적 병용

  • 1차 병용: 에제티미브 - 경구, 안전, 비용 대비 효율
  • 그래도 미달: PCSK9 억제제 또는 인클리시란
  • 스타틴 불내약: 벰페도익산±에제티미브, 담즙산 결합수지, 주사제 고려
  • TG가 높은 혼합형: 스타틴 기반 + 페노피브레이트 또는 icosapent ethyl

4) 모니터링과 추적

  • 지질 패널: 시작·변경 4-12주 뒤 재평가, 이후 3-12개월
  • 간효소: 기저 확인, 증상 시 재측정
  • CK: 근육통·무력감 등 증상 있을 때 선택적
  • 순응도와 생활습관: 식사 패턴, 체중, 운동, 수면, 알코올 점검

환자 프로파일별 선택 가이드

고위험군, LDL-C 160-190 mg/dL 이상

  • 로수바스타틴 20-40 mg 또는 아토르바스타틴 40-80 mg
  • 목표 미달 시 에제티미브 추가 → 필요시 PCSK9 억제제/인클리시란

스타틴 불내약 환자

  • 전략 1: 다른 스타틴으로 스위칭(친수성 제제 우선 고려)
  • 전략 2: 저용량 스타틴 + 에제티미브
  • 전략 3: 벰페도익산±에제티미브, 필요 시 주사제

당뇨 동반, TG 200-499 mg/dL

  • 스타틴 최적화 후에도 TG 높으면 icosapent ethyl 고려
  • 페노피브레이트 병용은 근육 독성 리스크와 신기능을 사전 점검

다약제 복용, 상호작용 우려

  • 피타바스타틴, 프라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선호
  • 심바스타틴·아토르바스타틴은 CYP3A4 억제제 병용 시 재평가

실전 포인트 10가지 체크리스트

복용과 순응도
  • 반감기 긴 제제는 시간 유연성 높아 순응도 향상
  • 하루 한 번 규칙적으로, 놓쳤다면 즉시 복용하되 이중 복용 금지
식이와 생활습관
  • 포화지방·트랜스지방 제한, 수용성 식이섬유 확대
  • 규칙적 유산소+근력 운동, 체중 감량 5-10% 목표
상호작용
  • 자몽, 특정 항생제·항진균제, CCB 일부와 병용 시 용량 제한 검토
  • 와파린 등 항응고제와 변화 시 INR 모니터링
특별 집단
  • 고령: 저용량 시작-서서히 증량, 낙상·근손실 위험 고려
  • 간질환: 활성 간질환이면 스타틴 재평가, 담즙정체성 소양증 있으면 담즙산 결합수지 신중
  • 신질환: 제제별 용량 조절 표준 따르기

결론

스타틴은 LDL-C를 ‘가장 강력하고 일관되게’ 떨어뜨리는 1차 선택지입니다. 그러나 목표 도달이 어렵거나 불내약인 경우, 에제티미브-벰페도익산-PCSK9 억제제-인클리시란-담즙산 결합수지-섬유산계-고용량 오메가-3 등 비스타틴 계열을 합리적으로 조합하면 안전성과 효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핵심은 환자의 위험도와 목표를 분명히 하고, 단계적으로 강도를 올리되, 부작용과 상호작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정기적인 지질 재평가와 생활습관 교정이 약물만큼 중요하다는 점도 잊지 마십시오.

안내: 본 글은 일반적 의학 정보이며, 개인의 구체적 처방은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여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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